총수요 (AD)
총(Aggregate)은 "모두 더한 것"이라는 뜻이에요. 총수요(AD)는 각 물가 수준에서 한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에 쓰이는 전체 지출이에요.
AD = C + I + G + (X − M):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정부 지출, 그리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이에요.
AD가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이유
- 부(실질 잔액) 효과: 물가가 내려가면 저축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어서 지출이 늘어요.
- 이자율 효과: 물가가 내려가면 필요한 돈이 줄고 이자율이 떨어져요. 그러면 집과 기계를 사려는 대출이 늘어요.
- 환율(무역) 효과: 물가가 내려가면 외국인에게 수출품이 싸지고 수입품은 상대적으로 비싸져요. 그래서 순수출이 늘어요.
AD를 움직이는 것
같은 물가 수준에서 C, I, G, 순수출을 바꾸는 모든 것이에요. 소비자 신뢰, 소득세, 중앙은행이 정하는 이자율, 정부 지출, 외국의 소득, 환율이 있어요. AD 곡선 위의 이동은 물가 수준이 바뀔 때만 일어나요.
단기 총공급 (SRAS)
단기 총공급(SRAS)은 일부 비용(주로 임금과 계약)이 고정되어 있을 때, 각 물가 수준에서 기업이 만들려는 전체 생산량이에요.
SRAS는 오른쪽 위로 올라가요. 물가가 올라도 임금이 한동안 그대로이면(임금이 "끈적끈적한" 경우) 물건 하나당 이익이 커져서 기업이 사람을 더 뽑고 더 많이 만들어요.
SRAS를 움직이는 것
- 투입 비용: 임금, 기름, 원자재 (비용이 오르면 SRAS는 왼쪽으로).
- 생산성과 기술 (좋아지면 오른쪽으로).
- 기업에 붙는 간접세와 보조금.
- 공급 충격: 가뭄, 전쟁, 감염병 (대개 왼쪽으로).
장기 총공급 (LRAS)과 두 가지 시각
장기 총공급(LRAS)은 모든 가격과 임금이 완전히 조정되고 자원이 모두 쓰일 때 경제가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을 보여 줘요. 이 생산량을 잠재 생산량 또는 완전고용 생산량(YF)이라고 해요.
고전학파(자유시장) 시각
LRAS는 수직이에요. 장기에는 물가 수준이 실질 생산량을 바꾸지 못해요. 노동과 자본의 양과 질, 기술, 제도 같은 실제 요인만 생산량을 바꿔요. 실업률은 자연실업률이에요.
케인즈학파 시각
LRAS 곡선은 생산량이 낮을 때 수평이에요(놀고 있는 노동자와 기계가 많아서 물가가 오르지 않아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요). 경제가 최대 능력에 가까워지면 오른쪽 위로 올라가고, 최대 능력에서는 수직이에요. 그래서 경제가 깊은 불황에 오래 갇혀 있을 수 있어요.
LRAS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것
더 많거나 더 잘 훈련된 노동자, 더 많은 자본, 새로운 기술, 더 좋은 사회 기반 시설, 안정된 법이에요. 이것이 장기 경제 성장이에요.
균형, 충격, GDP 갭
단기 균형은 AD와 SRAS가 만나는 곳이에요. 여기서 물가 수준(P)과 실질 GDP(Y)가 정해져요. 장기 균형은 그 점이 LRAS 위에도 있을 때예요.
네 가지 충격
- AD 증가(오른쪽): P 상승, Y 증가. Y > YF이면 → 인플레이션(양의) GDP 갭.
- AD 감소(왼쪽): P 하락, Y 감소, 실업 증가 → 경기침체(음의) GDP 갭.
- SRAS 감소(왼쪽, 비용 충격): P 상승, Y 감소 → 스태그플레이션(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 SRAS 증가(오른쪽): P 하락, Y 증가 (에너지가 싸지는 것 같은 좋은 소식).
GDP 갭 % = (실제 Y − 잠재 Y) ÷ 잠재 Y × 100.
해 보기: 슬라이더를 움직이기 전에 P와 Y가 오를지 내릴지 먼저 적어 보세요. 그다음 자유 체험에서 확인해 보세요.
장기 자동 조정과 자동안정화장치
자동 조정 (장기)
인플레이션 갭이 있으면 일자리가 많아서 노동자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아요. 비용이 오르고 SRAS가 왼쪽으로 움직여서 Y가 다시 YF가 될 때까지 가요. 이때 물가 수준은 더 높아요. 경기침체 갭이 있으면 실업 때문에 임금이 (천천히) 내려가고, SRAS가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Y가 더 낮은 물가 수준에서 YF로 돌아와요.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이 과정을 믿어요. 케인즈학파는 임금이 아주 느리게 내려가므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해요.
자동안정화장치
새로운 법 없이도 경제 상황에 따라 저절로 바뀌는 정부 예산의 부분이에요.
- 누진 소득세: 호황에는 세금을 더 내서 지출이 식고, 불황에는 세금을 덜 내요.
- 실업 급여와 복지: 불황에 늘어나서 지출이 유지되게 도와요.
이것들은 AD의 출렁임을 줄여 줘요. 반대로 재량적 정책은 일부러 내리는 새 결정이에요(경기 부양책, 금리 인하).
핵심 공식과 정의
- AD = C + I + G + (X − M)
- 단기 균형: AD = SRAS
- 장기 균형: AD = SRAS = LRAS (Y = Y_F)
- GDP 갭 % = (Y − Y_F) ÷ Y_F × 100
- AD 오른쪽 → P↑, Y↑ ; AD 왼쪽 → P↓, Y↓
- SRAS 왼쪽 → P↑, Y↓ (스태그플레이션) ; SRAS 오른쪽 → P↓, Y↑
- 인플레이션 갭: Y > Y_F ; 경기침체 갭: Y < Y_F
풀이 예제
1. 어떤 나라의 C = 600, I = 150, G = 200, X = 120, M = 170 (모두 십억 $)이에요. AD를 구하세요.
AD = C + I + G + (X − M) = 600 + 150 + 200 + (120 − 170) = 950 − 50 = 900 십억 $.
2. 잠재 생산량이 2,000 십억이고 실제 생산량이 1,900 십억이에요. GDP 갭과 그 종류를 구하세요.
갭 = (1,900 − 2,000) ÷ 2,000 × 100 = −5%. 음수이므로 경기침체 갭이에요.
3. AD: P = 12 − Y, SRAS: P = 2 + Y예요. 균형 Y와 P를 구하세요.
두 식을 같게 놓아요: 12 − Y = 2 + Y → 10 = 2Y → Y = 5. 그러면 P = 12 − 5 = 7이에요. (3D의 2단계예요.)
4. 지출이 늘어서 AD가 P = 14 − Y가 되었어요(SRAS는 그대로 P = 2 + Y, Y_F = 5). 새 균형과 갭을 구하세요.
14 − Y = 2 + Y → Y = 6, P = 8. 갭 = (6 − 5) ÷ 5 × 100 = +20% → 인플레이션 갭. P와 Y가 모두 올랐어요. (3단계.)
5. 예제 4에서 시작해요. 임금이 올라서 SRAS가 P = 4 + Y가 되었어요. 장기 결과를 구하세요.
14 − Y = 4 + Y → Y = 5, P = 9. 생산량은 Y_F = 5로 돌아왔지만 물가 수준은 7에서 9로 올랐어요. 이것이 장기 자동 조정이에요. (4단계.)
6. 석유 충격으로 SRAS가 P = 2 + Y에서 P = 4 + Y로 움직이고, AD는 P = 12 − Y 그대로예요. 어떻게 될까요?
12 − Y = 4 + Y → Y = 4, P = 8. 물가 수준은 올랐고(7 → 8) 생산량은 줄었어요(5 → 4): 스태그플레이션, 갭 = −20%.
자주 하는 실수
- AD가 내려가는 이유를 개별 상품의 수요곡선과 같다고 생각해요. AD는 부 효과, 이자율 효과, 환율 효과 때문이에요. "다른 상품으로 바꿔 사는 것" 때문이 아니에요.
- 물가 수준만 바뀌었는데 AD를 이동시켜요. 물가 수준의 변화는 곡선 위의 이동이에요.
- 고전학파 모형에서 LRAS를 오른쪽 위로 그려요. 고전학파의 LRAS는 잠재 생산량에서 수직이에요.
- 물가가 오르면 모두 "수요 견인"이라고 불러요. SRAS가 왼쪽으로 움직이면(비용 상승) 생산량도 줄어요. 그것은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즉 스태그플레이션이에요.